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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북토크/자기계발서 2024. 5. 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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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류의 조건

     

    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

    319p - 1.5h

     

     

    교보문고 방문했다가, 베스트셀러 코너에 "일류의 조건" 책이 있길래,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데려온 책.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키를 거의 다 좋아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딱 내스타일은 아니라 그런지 마지막 장 "무라카미 하루키의 스타일 만들기" 의 내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나는,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나도 이제 뭔가 변화를 주고 시도해봐야겠다고 생각만 지속적으로 하고, 회사일이 바쁘니, 공부가 바쁘니, 이 책 저 책 읽고싶네 등등 핑계로만 가득했던 나의 생각을

     

    아 ! 도전해야겠다.

    안그래도 모방이 좀 필요했는데, 이 책의 내용처럼 모방할 것을 좀 찾아 움직여야겠다.

    내것으로 만들어 올해는 무조건 시작해봐야겠다.

    다짐했다.


     

    이 책에서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습관을 강조하였는데,

    지식을 훔치는 힘, 요약하는 힘, 추진하는 힘

    세 가지를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며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를 쉽게 설명되어 있다.

     

    - 머리속으로는 이러한 사실들을 인생을 살면서 깨닫게 되긴 하지만, 이게 정확히 어떻게 실천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과 방향을 못 잡았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

     

    모방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곧 숙달의 비결이다. 31p

     

    기술을 훔치려면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범위를 좁혀 반드시 훔쳐야 할 핵심을 찾아내야 한다. 이 핵심 포인트를 걸러내는 과정이 곧 기술을 훔치기 위한 밑바탕이 된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 필요한 사람이 직접 찾아 나서야 한다. 41p

     

    기술을 훔치려는 의지는 전문가일수록 높다. 좀 더 전문적이고 능숙해지기 위한 힌트와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반면, 초보자 중에는 이미 일정수준 이상으로 기술에 숙달했음에도 그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미 어떤 분야에 통달한 사람의 눈으로는 초보자의 무의식적인 행동에서도 힌트를 찾을 수 있는 법이다. 44p

     

    기술을 훔치는 힘은 단순한 모방과 전혀 다르다. 외형적인 모습만 모방할 뿐 그 속에 숨은 본질을 놓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45p

     

    책을 많이 읽고 요지를 추출하는 기술이야말로 모든 구분을 뛰어남는 필수 기술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완전히 몸에 배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57p

     

    요약의 기본은, 핵심을 남기고 그 외의 주변 요소는 과감히 '버리는 것' 이다. '버린다'고 해서 무작정 쳐내는 것이 아니라, 남겨둔 핵심 속에 어떤 형태로든 녹여, 버려지는 요소에도 가치를 부여하는 것, 이러한 요약이 가장 이상적인 요약이다. 요약력이란 결국 '중요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62p

     

    책을 집어 들고부터 1~2분 정도는 '이 책에서 얻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먼저 정해 보는 연습도 효과적이다. 73p

     

    '틀'은 변함이 없다는 속성을 가진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몸과 마음은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듦을 반복한다. 반복적이고 끈기 있는 연습으로 습득한 틀은 이러한 오류를 재수정하는 기능이 있다. '무엇이 얼마나 잘못되었나'라는 정보를 여러 번 피드백할 수 있다는 점이 틀의 장점이다. 112p

     

    한 가지 일을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고 결심했다면, 그 밖의 일이 부족해지는 것에 상처받을 필요도, 사람들의 반응에 일일이 신경 쓸 필요도 없다. 만사에 관심을 두고 마음을 써서는 한 가지 큰일을 이룰 수 없다. 마음을 끊어내지 않으면 생각한 일은 절대 이루지 못하리니.. 194p

     

    지금 여러분 머릿속에 일하는 사람이 열 명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몇 명이 깨서 일을 하고 있나요? 이런 질문을 반복하는 동안 사람들은 본인 뇌의 활동상태를 인지하는 일에 익숙해진다. 자기의식의 활성 상태에 관한 평가 기준을 만들고 이를 수시로 활용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면, 뇌의 활성화 수준도 자연스레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머릿속 작업자가 몇 명이나 깨어 있는지를 느끼고 체험하는 과정 자체가 의식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232p

     

    잠든 자신을 깨우기 위한 수단이자 계기가 되는 것은, 결국 본인의 직관이나 신처 감각으로 얻어진 정보를 실마리 삼아 꾸준히 탐색해 가는 것, 바로 이것이 영감을 얻는 요령이라고 말한다. 255p

     

     

    결국, 다른사람의 좋은 것의 모방을 통해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그 만드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반복을 통해 내 몸의 일부가 되도록 노력하여 잠든 나 자신을 깨우고 내 의식의 활성화를 통해 현실에서 이분법적인 사고에 갇혀 있는 우리 자신을 탈피하여 성공의 길로 이끈다는 이야기의 내용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의 내용 같지만, 인간은 편안함을 추구하며 적응의 동물이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는 것을, 나태지옥에 빠져있는 나를 반성하고, 옆에서 예쁜 말로 잔소리 해주는 책 같다.

     

    이 책에서 또 한번 웃으면서 깨달은 점은, 우리는 흔히 이과냐 문과냐 이분법으로 어떤 상황과 상대를 구분한다는 점.

     

    맞다.

    흔히들 이야기하다가 이해 잘 못하면, 너 이과냐 문과야. 많이 묻기도 하고 많이 질문도 받는데,

    이런 예리한 점을 작가는 어떻게 파악했나..?ㅋㅋ

    일본이나 한국이나 똑같은 것인가 ? 인간이 원래 이런 것인가.. 싶었다.

     

    베스트셀러에 속아 홍보에 속아 읽다가 열받는 책이 참 많았는데, 간만에 베스트셀러 다운 책을 읽은 것 같아 기분 좋아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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