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소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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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태엽 오렌지 (앤서니 버지스)북토크/세계문학 2020. 8. 3. 11:02
시계태엽 오렌지 (앤서니 버지스) ★★★★★ 와. 처음부터 내용이 엄청 강력하다. 여러 가지 감정을 갖게 해 주는 책임은 분명하다. 범죄현장과 대장놀이에 심취해있는 어린 소년의 감정은 현재 대 학민 국의 일진들이 갖고 있는 감정과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삼자의 눈이 아닌 비행 청소년의 1인칭 시점이 소설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 높여주는 것 같다. 허세로 가득 찬 10대 비행 청소년들이 허세로 끝이 날 때는 어디까지 가는지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우스꽝스러운데 웃을 수 없고, 악한 범죄를 저지른만큼 죄를 받아야 마땅한데 한편으로 안쓰러운 마음이 생기고, 피해자가 찢어 죽여도 할 말 없으니 피해자가 꼭 복수를 했으면 좋겠는 마음도 들고, 부모한테 하는 꼴을 보니 너는 평생 그지로 살아가야 맞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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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줄거리 및 책리뷰북토크/세계문학 2020. 4. 19. 01:24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줄거리 및 책 리뷰 ★☆☆☆☆ 참 일본 소설은 일본 남자는 엄청난 헌신적인 여자들의 대한 환상이 큰 것 같다. 눈 지방의 정경을 아름답게 묘사하여 사랑의 감정을 보여준 아름다운 소설이라더니, 개인적으로 그냥 주변 자연을 다 눈으로 만들어놓고 아름답게 비치게 하는 효과에 플러스 결국 가정 있는 남자가 다른 두 여자를 마음에 담는 그런 이야기. 눈 배경을 다 빼버려도 아름다운 소설이 됐을까? 설국이라는 책을 모르고 있다가 SNS에 북스타 그램 하시는 분들이 한동안 설국을 유행처럼 엄청 읽으시기에, 표지도 뭔가 심오하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이끌려서 읽었다가 내 감정이랑 안 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참나'를 여러 번 하고 나니 소설이 끝났다. 설국 줄거리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