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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만년동 맛집, 너와나 백합샤브샤브
    여행/맛집 2023. 10.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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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만년동 맛집, 너와나 백합샤브샤브


     

    요즘 날이 점점 추워지니 자꾸 따뜻한 국물 생각만 난다.

    예전부터 백합 좋아했는데, 대전에는 백합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거의 없어 찾아가기란 쉽지 않아 ㅠ

    대전 만년동에 백합 전문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랑 당장 달려갔다왔다.

     

     

    만년동 큰 교회 1층에 위치해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다. 입구쪽에 식물이랑 이것저것 인테리어를 해 놓으셔서 간판에 눈에 잘 안들어오니, 지도를 보고 여기 근처 어디인것 같은데 싶으면 두눈을 크게뜨고 두리번 두리번 하면, 아주 작게 간판이 보인다 ㅋㅋ 건물이 다 유리로 되어있어서 반사가 있어서 간판이 잘 안보이는 것 같기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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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처음 방문했으니 코스로 한번 먹어보자 해서, 단품대신 어진코스로 주문했다.

    어진코스가 1인당 37,000원이었다.

    백합 먹는 코스 치고 저렴한 것 같아서 고민 하지 않고 주문했는데, 그 윗단계에 비싼 코스들도 있으니 나오는 메뉴의 차이를 보고 맞는걸로 선택하면 좋을 듯 !

     

     

     

    식당 내부는 깔끔해서 좋았다 ! 점심에 일찍 방문하였더니 자리가 많이 있어서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 룸으로 안내해주셨다. 홀은 뭔가 늘 어수선한 느낌이 있어서 단둘이 가더라도 룸을 선호하니까 ㅋㅋ 게다가 룸에서 이야기하면 다른사람이 들을일이 없으니 마음껏 떠들기도 좋고.

     

     

     

    가장 먼저 가져다 주신게 백합물회였다.

    보통 물회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일식집에 가서 먹는 물회를 생각하는데, 그렇게 나오지 않고 백합무침처럼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맛은 물회 그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라 굉장히 맛있다. 무생채가 있어서 입안을 깔끔하게 해줘서 다 먹고 나중에 칼국수 먹을때 조금만 더 달라고해서 김치대신으로 먹었다 ㅋㅋㅋ

    백합물회에는 백합이 1인당 2개씩 먹을 수 있게 들어있다. 너무 적게 들어있어서 좀 당황함.

     

     

     

     

    계절샐러드가 함께 같이 나왔는데, 그린샐러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안에 과일이나 치즈나 뭐 기타 등등은 없고 진짜 기본 샐러드인데 드래싱이 맛있어서 먹을만하다.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계절 스프 !

    그냥 보기에 크림스프인가? 아니면 크램스프인가 싶었는데, 백합으로 만든 스프라고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셨다. 크림스프처럼 달달하지는 않고, 고소한 맛이 있는 좀 독특한 맛의 스프였다.

     

     

     

     

    드디어 나온 백합구이 !

    단품으로 주문하면 1kg에 50,0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코스로 2인으로 나온 백합구이의 사진의 양이 500g 정도 된다고 직원분께서 말씀해주심. 혼자서도 1kg은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엄마 아빠 모시고 와서는 구이로만 단품 주문해서 실컷 먹어야겠다. 

     

    이 백합구이를 하는 식당을 찾기가 힘들어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ㅠㅠㅠ

     

     

     

     

    은박지에 같이 싸서 나오는데, 은박지를 열면 조개가 다 익어서 입이 같이 벌어진다. 알갱이 간장에 찍어먹고 조개 껍데기 안에 고여있는 저 국물이 진짜 핵존맛탱임.

    저 국물 먹으려고 나는 백합을 먹는게 아닌가 싶음 ㅋㅋㅋㅋ 너무 맛있음 ㅠㅠㅠ

    은박지 오픈할때는 굉장히 뜨거우니 손을 조심해야한다.. 마음이 급해서 뜨거워도 굉장히 빠르게 은박지를 오픈했다..ㅋㅋㅋ 빨리 먹고 싶은데 어쩌겠냐구

     

     

     

     

    다음으로 나온 것은 해물잡탕인데 중국집에서 판매하는 해물잡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중국집보다는 기름기가 덜있어서 좋았다. 중간에 쉬는타임으로 한그릇 뚝딱함..ㅋㅋㅋㅋ

     

     

     

     

    백합탕이 나왔다.

    냄비에 담아서 오고, 직원분이 그 자리에서 인원수대로 각 그릇에 나누어 주신다.

    백합탕속의 백합 크기는 백합구이보다 훨씬 작음.

    단품으로 백합탕 주문해도 백합 크기가 이정도인지 좀 궁금하긴 하지만, 다음번에 단품 주문해서 먹을때 한번 여쩌봐야겠다 ㅋ 하지만 너무 맛있는 걸 ~~

     

     

     

     

    백합과 국물을 주시고 나면 백합 꺼낸 냄비에 버섯과 야채를 넣고 끓여주신다.

    이때 죽과 칼국수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통일해야한다.

    칼국수 선택 !

     

     

     

     

    버섯과 야채를 다 먹고나면 칼국수 끓여서 덜어주시는데 정말 배가 부르다 ㅋ

    백합 이렇게 맛있게 먹고 1인당 37,000원이면 가성비 꿀인듯

     

     

     

     

    후식으로 영양갱과 과일과 계절식혜라고 해서 단호박식혜 주시는데 식혜는 맛이 없고, 영양갱은 맛있다.. ㅋㅋㅋㅋㅋ 영양갱 좋아하시는 분 ?  ㅋㅋㅋㅋ

     

    날이 추워져서 뜨끈한 국물 생각나면 방문하기 좋은 식당인듯싶다.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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