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평동 해물파전 칼국수 맛집, 대포 조개전골

 

대전 월평동 해물파전 칼국수 맛집, 대포 조개전골

---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자꾸 따끈한 국물이 땡겨서, 이런 국물 음식을 알아보던 와중에 대전 월평동에 조개칼국수 맛집이 있다기에 냉큼 다녀왔다.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더니 사람은 한테이블밖에 없었고, 12시쯤 되니까 모든 테이블이 손님으로 가득차있었다. 이제 대전도 조금만 유명하면 무조건 웨이팅해야하는 도시가 되었다니.. 예전에 시골같고 좋았는데..ㅋㅋㅋ 좋으면서도 예전이 가끔 그립고 한 그런 느낌 ?

 

 

0123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판을 찾았으나,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되어있다.

오 ~ 

키오스크에서 보고 담아서 카드결제까지 하면 된다. 영수증이 필요할때는 영수증 출력 클릭하면 직원이 가져다 주신다.

친구 둘이서 조개칼국수 2인분과 낙지해물파전 주문했다. 

 

 

 

 

조개칼국수가 나왔다 !

가리비랑 홍합이랑 조개가 들어있고, 위에만 올라와 있는게 조개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칼국수 먹으려고 면을 찾다보니 속에도 조개로 완전 가득참.. 깜놀 ㅋㅋ

 

 

 

 

걸죽한 국물의 칼국수가 땡길때가 있고, 이렇게 맑은 국물의 칼국수가 땡길때가 있는데, 맑은 국물의 칼국수도 너무 맛있어서 맑은 국물 찾으러 종종 다닌다. 

 

 

 

 

국물이 고소하고 시원해서 너무 맛있음 ㅠㅠㅠ

조개 다 골라먹고 면 골라먹고.. 열심히 먹고있으면 파전 바로나오고, 이게 바로 한식의 힘아닌가요.

아무리 여러나라 돌아다닌다고 하지만 진짜 우리나라 음식만큼 다양하고 맛있는거 없는거같다.

존맛탱.

 

 

 

비주얼이 죽임.

이 사진보고 당장 여기 가봐야겠다고 옮긴 내 발걸음

근데 낙지해물파전인데 낙지가 있는 것 같진 않다. 오징어가 있는데 ?  ㅋㅋㅋㅋㅋㅋ

 

 

 

 

무튼 같이 나온 간장소스랑 찍어먹으면 존맛탱이다.

파전의 색 조합을 주방장님이 너무 예쁘게 해주셔서 더 먹음직스럽긴 하지만, 친구랑 둘이 파전을 먼저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레 !

 

다른 테이블은 조개찜을 먹고 있는데, 살짝 구경하니 찜통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키조개가 살짝 삐져나온것이 너무 맛있어 보였음...ㅋㅋㅋㅋ 점심이라 조개찜까지 너무 헤비한가 싶어서 말았는데, 다음에 저녁에 와서 조개찜 먹고 가봐야겠당.

 

 

 

다른테이블은 점심으로 다 우리와 같이 메뉴를 주문했고, 파전은 어떤 테이블이든 주문해서 드시는듯.

국물 땡길때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