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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네일타입 후기
    일상/리뷰 2020. 8. 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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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네일타입 이용 후기


    어렸을 때는 (어렸을 때라고 하면 20대 때) 매일매일 손톱에 색 바꿔가며 바르고, 집에 굳은 매니큐어를 가지고 살았는데, 어느 날 집에서도 구울 수 있는 기계와 젤 네일 세트가 홈쇼핑에서 팔면서부터 또 열심히 집에서 스스로 구워가며 손톱에 많은 시간을 쏟으며 살았다.

     

    젤 네일의 장점은 쉽게 떨어지거나 벗겨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좋긴한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열로 굽는 과정에서 손톱이 남아나질 않는다. 전문적인 기술이 아니고 혼자서 하는 바람에 더 망가졌겠지만, 매끄러웠던 표면이 7 각형 같이 각이 생긴 뒤로부터 하지 않았고, 혼자서 왼손 오른손 하다 보니까 기본 한 시간에 이쁘게 뭐 붙이고 꾸미면 2시간은 걸려서 중고나라에 팔아버리고 그 뒤로 신경조차 쓰지 않고 살았다.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네일타입

    그러다가 우연히 연예인들이 많이하는 가짜 손톱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서 하나만 사서 붙여보자 했는데 세상 이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완전 신세계. 일단 붙이기만 하면 되는거라 10분 이내 소요시간이므로 외출하기 바로 직전에 붙이면 되는 간편함에 사로잡혔다.

     

    손톱이 짧은 관계로 Short 타입 사서 붙이는데, 지금 손에 붙어있는 제품은 한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를 섞어서 붙인 거예요. 엄지 크게 붙이기 싫어서 좀 작은 걸로 붙였더니 옆부분은 저렇게 티가 좀 납니다..ㅋ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네일타입

    매직 프레스의 가장 편한 점은 바로 패디큐어인 것 같다. 지난번에 한번 해외로 놀러 갔을 때 붙이고 놀았는데 6일 내내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엄청 놀랐었다. 하지만 현재 내 새끼발가락 부분은 어디로 사라졌지..?

     

    코타키나발루에서 수영하고 놀았는데도 떨어지지 않았다. 나중에 뗄때 우드스틱으로 안 하고 손으로 억지로 하다 보니까 발톱이 뽑히는 줄 알았다. ㅋㅋ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네일타입

    사고 보니까 다 비슷한 색과 종류로 사서 내가 나에게 놀라는 순간이었다. 핑크색을 좋아하다보니까 패디큐어도 매니큐어도 다 핑크색에 똑같은걸 두 개씩 산 것도 있었다. 처음에는 한 가지의 케이스만 오픈해서 붙였는데 어느 순간 이것저것 섞어서 붙이는 재미가 생겼다.

     

    다만 Short 스타일로 샀어야 했는데 그냥 이쁜거 막 담다 보니까 사이즈가 안 맞는다..ㅠㅠ 잘 보고 사야지.. 버리는 크기가 많다. 모아서 친구한테 나눔 하던지 해야 할 것 같다.

     

    가장 오른쪽 민트색 가운데 보면 진주가 세개 붙어있어야 하는데 두 개밖에 붙어있지 않았다. 고객센터에 사진 찍어서 올리면서 문의해본 결과, 진주가 떨어져 있는 제품 뒷부분에 아주 작게 숫자가 쓰여있다고 하는데, 그걸 알려주면 배송해준다고 하지만 찾지 못했다.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소리인 건지.. 그냥 포기함.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네일타입

    통을 열면 안에 사이즈별로 여러개 들어있다. 사이즈에 맞게 가볍게 붙이면 되고, 스타일 연출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두 번째 손가락은 잘 떨어진다. 엄지와 약지, 새끼손가락은 아주 잘 붙어있지만, 머리 감으면서,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면서, 물건을 집으면서 등등 많이 이곳저곳에 닿으므로 아침에 붙이면 다음날 아침에 떨어진다. 여행 갔을 때는 여분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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