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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 삶는 기계 리셀홉스에그보일러 후기
    일상/리뷰 2020. 8. 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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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삶는 기계 리셀홉스에그보일러 후기


    계란반숙기

    항상 저녁 식사시간마다 계란을 1개에서 2개 정도 꼬박 먹는다. 단백질 섭취하기 위해서 일 년 전에 엄마 아빠랑 같이 먹어 버릇 한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요 근래 다이어트하면서 닭가슴살과 함께 삶은 계란을 꼭 챙겨 먹는다.

    내가 반숙을 좋아해서 엄마가 저녁마다 타이머로 하시는데 너무 귀찮고, 잘 못 맞추면 많이 익는다는 등등 계란 삶는 기계를 사셔야겠다고 노래를 부르셔서 너무 저렴하지 않은 선에서 반숙기를 샀다.

    계란반숙기

    기계 가운데에 달걀 개수와 조리 방법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며, 가장 왼쪽은 반숙, 가운데는 중간, 가장 오른쪽은 완숙으로 맞추어 조리할 수 있다. 반숙의 경우는 개수에 따라 스위치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사용 설명서를 자세히 보고 조리하여야 한다.

    계란반숙기

    옆에 달려있는 스위치는 콘센트를 꼽고 전원 스위치를 "I"에 맞추어 놓으면, 조리가 끝난 후에 알람음이 울린다. 알람음이 울리고 난 후에 자동으로 스위치가 꺼지는 줄 알았는데 수동으로 "O"에 위치시켜야 했다.

    계란반숙기

    안에 같이 들어있는 계량컵이 있는데 그 밑에는 뾰족한 송곳 같은 것이 있다. 저걸로 달걀 윗부분에 구멍을 내야 터지지 않으므로 구멍을 내고 기계에 올려두면 된다. 생각보다 구멍 내기가 쉽지 않다. 힘 조절 잘못해서 다 깨트려 먹을까 봐 소심하게 툭툭했더니 뚫리지도 않고 몇 번 시도해서 작은 구멍을 낼 수 있었다.

    계란반숙기

    이렇게 윗부분에 구멍을 내고 삶으면 신기하게 계란이 터지거나 저 구멍 위로 흘러내리지는 않는다. 반신반의했지만 나중에 완성되고 나서 정말 신기했다.

    계란반숙기

    일단 두 개만 삶아보기로 했다. 밑에 계량컵에 맞추어 물을 부으고 중간 정도의 익힘으로 맞추어놓고 익혀보았다.

    계란반숙기

    알람음이 다 울리고 난 후에 찬물에 잠깐 담가놓고 꺼냈더니, 구멍 뚫은 곳이 귀엽게 흰자가 방긋 나와있었다.

    계란반숙기

    정말 중간 정도 익었나 반으로 쪼개어 봤더니 아주 먹기 좋게 익었다. 정말 엄마랑 둘이서 아주 만족하는 기계라고 내내 칭찬했다.

     

    일단 알람음이 계속해서 울리므로 너무 익거나 기계가 열이 달아오르거나 등등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알림 벨이 작동되고 발열은 꺼지게 되므로, 걱정하지 않고 스위치만 꺼주면 된다.

     

    이번에는 2개만 시범적으로 해봤지만 다음번엔 5개 넣고 해 봐야겠다. 근데 찬물에 어느 정도 담가놔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다. 이번에는 약 30초 정도 넣고 뺏더니 껍질이 잘 벗겨지는데, 담가놓고 잊어버리고 한참 뒤에 건진 경우에는 흰자를 거의 날려먹을 정도로 껍질이 벗겨졌다.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는 한번 찾아봐야 할 듯싶다.

     

    아 반숙 동동 띄어놓고 물냉면 먹고 싶다.. 한식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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