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
노예 12년 (솔로몬 노섭) 줄거리 및 책리뷰북토크/인생책 2020. 4. 11. 02:51
노예 12년 (솔로몬 노섭) 줄거리 및 책 리뷰 ★★★★★ 노예 12년이라는 책은 사실 영화 때문에 알게 되었다. 영화를 본 것은 아니지만, 영화 홍보가 한창 나올 때 책으로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영상보다는 글이 더 좋으니까 그때 이 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읽는 중에 실화라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아무리 본인이 겪은 일을 책으로 써 내려간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내용 자체가 지루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중간에 끊기 어려울 정도의 재미를 더해 쓴 솔로몬 노섭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노예 12년 줄거리 솔로몬 노섭은 1808년 노예 제도가 폐지된 뉴욕 주 미네르바에서 태어났으며, 세 아이의 아버지이다. 바이올린 연주자로 살아가던 노섭은 1841년 일자리를 찾으러..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줄거리 및 책리뷰북토크/기타 2020. 4. 10. 01:50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음조차 희망으로 승화시킨 인간 존엄성의 승리 ★★★★★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스토리는 사실이라 그런지 몰라도 읽는 내내 내가 다 고통스러웠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가 문득문득 생각이 났다. 결코 반항할 수 없는 분위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삶 속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매일같이 지내야만 하는 시간, 원하고 갈망하는 그 죽음조차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 바로 수용소였다. 프랭클 박사의 직접 겪은 일이므로, 수용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본인이 겪고 변해가는 감정들, 프랭클 박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 존엄성의 이야기로 되어있어 시작부터 엄청난 흥미 상승과 흡입력이 생긴다.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의 존..
-
네 이웃의 식탁 (구병모) 줄거리 및 책리뷰북토크/일반소설 2020. 4. 9. 02:58
네 이웃의 식탁 (구병모) 줄거리 및 책 리뷰 ★★★☆☆ 구병모 작가의 다른 책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워낙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고, 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출판사의 영향이 큰 나로서는 젊은 작가 시리즈로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읽었다.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이야기. 여자가 살아가는 이야기. 이웃관계 혹은 이웃과 이웃의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애기 엄마들의 삶을 보여준 책이 아닌가 싶다. 섬세한 여자의 감정을 이렇게 잘 표현하실 수가 있었나 싶어 작가를 찾아봤더니, 이름만 보고 남자 작가인 줄 알았는데 여성분이셨다.. 공동이라는 이름을 유난히 강조시키는 꿈미래 실험 공동주택에 모인 네 이웃의 이야기이다. 꿈미래 실험 공동주택은 낮은 출생률로 심각한 문제가 된 지 오래인 대한민..
-
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줄거리 및 책리뷰북토크/일반소설 2020. 4. 7. 01:32
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줄거리 및 책 리뷰 ★★☆☆☆ 동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흥미도가 높다. 나는 고양이 로소이다. 를 엄청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또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이야 워낙 유명하니까, 고양이라는 제목도 흥미를 유발하여, 신작이 나오자마자 구매하여 읽었었다. 표지부터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리에서 살고 있는 암고양이 '바스테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스토리다. 테러가 일상화되고 내전의 조짐이 보이는 파리의 풍경. 몽마르트르에서 집사인 '나탈리'와 함께 사는 바스테트는 어느 날 옆집에 사는 천재 샴 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나게 된다. 실험동물이었던 피타고라스는 머리에 USB 단자가 꽂혀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 지식 습득이 가능한 고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