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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영]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마스크 후기
    일상/리뷰 2020. 6. 1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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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 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마스크

    Real Barrier Extreme Cream MASK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마스크

     

    한동안 귀찮아서 마스크팩에 소홀하다가 갑작스러운 폭염에 피부가 너무 뜨거워져서 진정시킬 겸, 강한 햇빛으로 인한 피부 탄력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영양 보충도 해줄 겸 올리브영에서 1500원에 세일하는 팩을 오랜만에 했다.

     

    뭐든지 꾸준함이 중요한데 이것도 귀찮고 저것도 귀찮으니 요근래에 전체적으로 대충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코로나 때문이라고 잠시 잠깐 탓을 해보지만, 오히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때를 빌미로 건강이든, 몸이든, 피부든 성장할 수 있는 시기에 침대에 누워만 있으니.. 그 와중에 식욕은 왜 그렇게 폭발하는지.

     

    재난지원금 받고 외식으로 매일같이 먹고 돌아다니니 얼굴이 거칠어질 수밖에 없지만, 피부관리를 안 했다고 탓하며 팩이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에 오랜만에 뒤적뒤적.

     

    출처 리얼베리어 홈페이지

    팩을 꺼내면 크림 성분으로 인해 너무 달라붙어있어서 찢어지지 않게 펴는 것도 일이었는데, 한쪽에 이형지가 붙어있어서 쉽게 펴고 쉽게 얼굴에 부착할 수 있어서 좋다. 시트가 극세사 재질이라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주고 영양 공급을 집중 케어해준다고 한다. 크림 재질이라 무향일 줄 알았는데 약간 한약(?) 비슷한 냄새가 풍긴다. 냄새에 예민한 편이라 자기 전에 얼굴에 붙이고 다음에 못하겠는데 생각했다가 아침에 피부 부드러움에 놀라서 10팩을 추가 주문해버렸다..

     

    용량도 기존 28ml에서 30ml로 늘렸다고 하지만 원래 마스크팩을 15분 정도만 해서 팩 위에 덕지덕지 크림을 발라도 모두 피부에 스며드는 것도 아니고, 팔뚝이나 다리에 발라봤는데 바디크림이 아니라 그런지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어느 순간부터 크림의 양에 집착을 버렸다.

     

    건조한 계절이 지나가고 초여름이 오면 원래 악건성인 내 피부도 땅김 없이 촉촉함이 돌아오는데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피부 재생력과 돌아오는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자기 전 재생 크림을 잔뜩 발라도 아침에 소용이 없어서 (잠을 많이 못 자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까칠한 상태에 피부과를 갈까 고민하다 마스크팩 잠깐 하고 바로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란 부분이 피부 표면이 너무 부드러워졌다.

     

    출처 리얼베리어 홈페이지

     

    겉표지에는 주름개선과 피부 장벽 강화, 밀착 보습이라고 쓰여있는데 정말 다른 건 다 모르겠고 보습의 효과가 좋은 건지 피부 장벽의 강화가 좋은 건지, 턱 부분에 뾰루지가 엄청 많았었는데 팩 하고 다음날 아침 반이 없어졌다. 마스크 때문에 수분이 계속 차있어서 피지 배출이 잘 안되어 뾰루지 생긴 거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피부 크림만 발랐는데, 아무래도 피부 속 건조함의 원인이 컸었나 보다.

     

    지난번에 했었던 아쿠아 수딩 앰플 마스크보다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훨씬 높다. 아무래도 앰플의 형태가 아닌 크림의 성분이라 팩을 다하고 난 후의 피부의 끈적임이나 당김이 훨씬 적어서 팩 이후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였다.

     

    하지만 강한 냄새가 좀 아쉽다. 시트가 극세사라 그런지 몰라도 다른 팩은 외부 공기로 인해 크림이 날아가는 느낌이 더 많았다면, 이번에는 피부에 더 많이 스며든다는 느낌까진 모르겠으나 공기 중에 없어지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여러 가지 팩을 써본 결과 계절별 팩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겨울용 팩을 지금 하고 있으니 피부가 너무 번지르르해져서 할 수가 없고, 여름용 수분 보충 팩은 겨울에 오히려 더 건조함을 주는 것 같다. 계절별로 4가지 종류를 본인 피부에 맞는 팩을 선택해서 3개월씩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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