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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개츠비 줄거리 및 책리뷰
    북토크/세계문학 2021. 3. 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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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개츠비 줄거리 및 책리뷰


    위대한 개츠비 - 민음사

     

    ★★★★☆

     

    위대한 개츠비 책은 누구의 집에가도 책장에 꽃혀있는 도서 아닐까싶다. 민음사 책 살때 우루루 여러가지 사면서 분명 같이 샀었는데 도대체 언제 샀는지는 기억이 안나고, 오랫동안 고독하게 있는 책을 보며 이제 읽을때가 되었구나 하면서 첫 장을 넘겼다.

     

    정말 내용을 한개도 모르고 첫 장부터 읽기 시작하는데 이게 무슨상황인지, 대화들의 내용을 이해할 수가 없어 더 재미있게 읽기위해 중간에 책을 덮고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 든 생각은 딱 하나였다. 아 그냥 책부터 읽을껄 그랬나..

     

    왜냐하면 디카프리오밖에 머릿속에 안남았.....

     

    이게 무슨일이야.. 분명히 너무 재미있게 보았고, 인물 관계도도 쉽게 이해해서 영화를 보면서 책을 읽을때 수월하게 읽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용보다 그냥 디카프리오 얼굴에만 집중하게 되는 이 현실..

     

    저만 그랬나요..? 영화 보신분...? 


    줄거리

     

    닉은 증권업을 배우기위해 동부 외곽으로 건너와 이웃 개츠비와 친구가 된다. 맞은편 해변에는 상류 사회인 이스트에그의 저택이 있는데 닉의 먼 친척인 데이지와 동창 톰 부부가 그곳에 모여살고 있다. 어떻게 부자가 되어있는지 알 수 없는 개츠비는 매일 밤 본인의 저택에서 호화 파티를 벌이며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방탕스럽고 사치스러운 파티에 닉이 경멸하는 모습을 보이자 개츠비는 옛 연인 데이즈와 재회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한다. 데이즈와 개츠비는 어렸을때 연인이었으나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고 데이즈는 톰과 결혼을 했으나, 톰은 자동차 수리공 윌슨의 아내와 외도를 즐기고 있다.

     

    닉을 통해 개츠비와 데이지는 재회하게 되고, 톰은 지인들이 모인자리에서 개츠비의 정체를 폭로한다. 개츠비는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하지만 데이지는 대답을 피하고 둘은 먼저 차를 타고 집으로 간다. 윌슨은 자신의 아내의 불륜을 알아채고 싸우는데, 그녀는 집 밖을 지나가던 차를 보고 뛰쳐나가 그 차에 치여 죽는다.

     

    그차는 다름아닌 톰의 차였는데 얼마전에 정비소에 몰고 와 기름을 넣은 노락색 차이다. 윌슨에게 개츠비가 톰은 운전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윌슨은 아내의 외도 상대방이자 그녀를 죽인 범인이 개츠비라 믿고 저택 수영장에서 개츠비를 총으로 쏴 죽인 후 자살한다.

     

    데이지는 조문 조차 하지 않고, 닉과 개츠비 아버지만이 참석하여 외롭고 쓸쓸하게 장례식이 치러진다. 그 이후 닉은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 작품은 제1차세계대전 직후 미국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이라고 유명하지만, 나는 그저 읽으면서 개츠비의 감정에 집중되어 서로 얽힌 인물관계에 대해 집중하게 되었다.

     

    영화를 먼저 보는 바람에 책을 읽으면서도 개츠비의 얼굴은 디카프리오로 변했지만, 그래서 더 집중이 잘 되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ㅋㄷㅋㄷ) 닉의 시선에서 모두가 타락한 부르주아로 보이는 와중에 개츠비는 다르게 보였던 장면들이 오히려 결말을 통해 더 마음이 시리게 되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명작은 왜 명작인지, 고전이 왜 좋은지,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또다시 드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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