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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줄거리 및 책리뷰북토크/기타 2020. 4. 10. 01:50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음조차 희망으로 승화시킨 인간 존엄성의 승리 ★★★★★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스토리는 사실이라 그런지 몰라도 읽는 내내 내가 다 고통스러웠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가 문득문득 생각이 났다. 결코 반항할 수 없는 분위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삶 속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매일같이 지내야만 하는 시간, 원하고 갈망하는 그 죽음조차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 바로 수용소였다. 프랭클 박사의 직접 겪은 일이므로, 수용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본인이 겪고 변해가는 감정들, 프랭클 박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 존엄성의 이야기로 되어있어 시작부터 엄청난 흥미 상승과 흡입력이 생긴다.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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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식탁 (구병모) 줄거리 및 책리뷰북토크/일반소설 2020. 4. 9. 02:58
네 이웃의 식탁 (구병모) 줄거리 및 책 리뷰 ★★★☆☆ 구병모 작가의 다른 책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워낙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고, 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출판사의 영향이 큰 나로서는 젊은 작가 시리즈로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읽었다.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이야기. 여자가 살아가는 이야기. 이웃관계 혹은 이웃과 이웃의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애기 엄마들의 삶을 보여준 책이 아닌가 싶다. 섬세한 여자의 감정을 이렇게 잘 표현하실 수가 있었나 싶어 작가를 찾아봤더니, 이름만 보고 남자 작가인 줄 알았는데 여성분이셨다.. 공동이라는 이름을 유난히 강조시키는 꿈미래 실험 공동주택에 모인 네 이웃의 이야기이다. 꿈미래 실험 공동주택은 낮은 출생률로 심각한 문제가 된 지 오래인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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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1등 각질제거 복숭아 딥클린 젠틀 저자극 필링젤 추천일상/리뷰 2020. 4. 8. 01:34
올리브영 1등 각질제거 복숭아 딥클린 젠틀 저자극 필링젤 후기 일주일에 한번씩은 꼬박 하는 필링젤을 한다. 그래야 모공 넓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까.. 피부과 다니면 제일 좋지만 매주 피부과 가는 것도 비싸고 돈도 아깝고, 필링젤로 피부 각질 관리는 거의 20살 초반부터 해왔던지라 안하면 찝찝한 느낌때문에 매주 토요일로 날을 잡고 주기적으로 각질제거를 한다. 다만 피부가 건성이라 조금만 자극이 되거나 거칠어도 다음날 다 뒤집어진다. 오히려 더 건조해져서 울긋불긋 엄청 심하게 올라오고 계속 간지럽고 더 각질이 생겨서 여러가지 필링젤 사용한 결과 제일 자극이 없는것으로 선택하여 사용한다. 사실 딥클린 젠틀 필링젤을 맨처음 사용하게된 계기는 홈페이지에서 가장 저렴해서.. 게다가 저자극이라니까 가격과 저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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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줄거리 및 책리뷰북토크/일반소설 2020. 4. 7. 01:32
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줄거리 및 책 리뷰 ★★☆☆☆ 동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흥미도가 높다. 나는 고양이 로소이다. 를 엄청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또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이야 워낙 유명하니까, 고양이라는 제목도 흥미를 유발하여, 신작이 나오자마자 구매하여 읽었었다. 표지부터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리에서 살고 있는 암고양이 '바스테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스토리다. 테러가 일상화되고 내전의 조짐이 보이는 파리의 풍경. 몽마르트르에서 집사인 '나탈리'와 함께 사는 바스테트는 어느 날 옆집에 사는 천재 샴 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나게 된다. 실험동물이었던 피타고라스는 머리에 USB 단자가 꽂혀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 지식 습득이 가능한 고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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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리) 줄거리 및 책리뷰북토크/인생책 2020. 4. 6. 06:56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줄거리 및 책 리뷰 ★★★★☆ 오랜 시간 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어서, 제목만 보면 뭔가 살인사건이나, 추리소설, 공포소설 느낌이 물씬 풍기기에 일단 구입하고 한참을 잊고 살다가, SNS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보고 읽게 되었다. 앵무새 죽이기 책은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이 꼽히는 소설로, 미국 내 인종차별이 가장 심했던 주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토대로 쓴 책이다. 인종차별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요즘 시대에 많이 평등화되었다고 하지만, 코로나 사태만 보더라도 아직도 백인 아래 흑인이 있고, 흑인 아래 아시아인들이 있다고, 미주 유럽국들이 떠들고 있는 거 보면 참 한심하기 짝이 없다. 개인적으로 인종차별 관련 도서 하면 가장 떠오르는 첫 번째가 노예 12년, 두 번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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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NARS 렛츠 고 크레이지 핫핑크 립 펜슬 추천일상/리뷰 2020. 4. 5. 07:08
나스 NARS 렛츠 고 크레이지 핫핑크 립 펜슬 추천 어느 브랜드이든 핫핑크이면 무조건 사고보는 습관때문에, 집에 핫핑크 립스틱 새 제품이 몇개나 있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나스 립스틱을 가장 먼저 접하면서 좋아하게 된 계기가 립 펜슬 때문이였다. 립 펜슬은 보통 매트함이 심해서 입술이 건조한 사람이 바르면 입술각질이 심하게 올라와서 립클로즈 성분이 같이 있는 립스틱을 보통 써오기 마련이였다. 근데 NARS는 이런 편견을 확 깨준 브랜드였다. NO JAPAN으로 요즘은 쳐다도 안보지만, 그 이전에 사다놓은 NARS 나스 렛츠 고 크레이지 립 펜슬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일단 사이즈가 일반 펜보다는 작고, 두께도 일반 립스틱보다는 슬림해서 주머니나 핸드 지갑같은데에 쏙 넣고 다니기에 휴대성이 아주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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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장강명) 줄거리 및 책리뷰북토크/일반소설 2020. 4. 4. 07:19
한국이 싫어서 (장강명) 줄거리 및 책 리뷰 ★★★★☆ 작가를 모르고 있었다가, 표백 작가님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 화들짝 놀란 후 갑자기 기대 급상승이었다. 표백을 워낙 충격적으로 그리고 너무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강하기 때문에, 장강명 작가님은 강하고 임팩트 있는 스토리 속에 팩트 폭행이 딱 어울리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것 같다. 20대 후반의 예나는 종합금융회사 신용카드팀 승인실에서 근무하는 직장 여성의 인물로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함과 더불어 지옥철을 참지 못하고 사표를 제출한다. 퇴사를 말리는 가족과 남자 친구 지명, 외국병에 걸렸다고 비아냥거리는 친구들을 뒤로한 채 호주로 떠난 계나는 국수 가게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학원에 다니게 된다. 어학원을 수료한 뒤 회계학 대학원에 입학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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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NARS 스키압 핫핑크 립스틱 추천일상/리뷰 2020. 4. 3. 07:07
나스 NARS 스키압 SCHIAP 1041 핫핑크 립스틱 노 재팬 이후에는 나스 제품을 거의 안 쳐다보지만 립스틱을 다 써서 화장대 서랍을 뒤척뒤척하니 나스 립스틱을 사다 놓은 것이 있었다. 핫핑크 립스틱이면 사실 브랜드 안 가리고 다 사긴 하는데, 나스 발색력을 정말 따라갈 브랜드가 없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 대체품을 찾긴 찾지만, 매트하지 않으면서도 입술에 착 감기고 잘 지워지지 않는 립스틱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것임을 모든 여성분들은 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스 립스틱은, 나스 립스틱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데일리 립스틱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스 립스틱이 많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발색력이지 않나 싶다. 립..